BL그럼에도 연모하기에

서글픈빻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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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오메가버스 #NTR #후궁수 후궁 서희랍은 자신을 싫어하는 황제에게 매일 밤 능욕당하며 지낸다. 그에게 수치 주는 것을 즐기는 황제이기에 온갖 꼴을 당하며 죽지 못해 삶을 연명하던 어느 날, 더 이상 크게 반응하지 않는 희랍을 못마땅하게 여긴 황제가 문밖에서 대기 중이던 양인 호위병을 불러들인다. 양인의 손으로 안에 들어찬 씨물을 긁어내게 하겠다는 이유였다. 무슨 일이건 반응하기에 이미 무뎌진 희랍이었으나 방으로 들어온 양인, 신영로를 보고 무너지고 만다. 신영로는 어려서부터 가장 친한 친우였으며, 한때는 서로의 평생을 약속했던 정인이었기에. 하나, 이미 극명히 달라진 입장 사이에서 희랍이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그리움과 간절함은 속으로 삼킨 채 밤마다 황제의 시침을 드는 것뿐. “세상 사람들한테 흉한 꼴을 보이더라도, 황제가 그리 범해도, 나는 적어도 숨을 쉬고 살 수는 있었어.” “…….” “하지만 너에게 보인 이후로, 나는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워.” 그럼에도 꺼지지 않는 감정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것에 서희랍은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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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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