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내 약혼자와 도망갔다

로맨스언니가 내 약혼자와 도망갔다

지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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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셋에 전염병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언니와 단둘이 남았다. 7년 후, 언니도 의젓한 공작이 되었고, 나는 약혼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미안해, 리리.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언니가 내 약혼자와 도망쳐버렸다?! 홧김에 잔뜩 술을 마시고 잠든 다음 날, 낯선 천장 그리고 모르는 남자. 다시는 만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나를 찾아왔다. “그렇게 떠나도 되겠어? 그러다 임신이라도 한 뒤에는 나를 어떻게 찾으려고?” 내게 관심을 보이는 나이도, 과거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남자. “대외적으로 파트너가 필요한 순간에는 알차게 나를 이용해. 한 달 뒤에는 나도 미련 없이 떠날 테니까.” “그렇게 해서 당신이 얻는 게 뭔데?” “약간의 호기심 해결?” 이 남자, 내게 접근한 이유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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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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