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버드 스트라이크

MapleM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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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바람기로 장기 연애를 끝마치고 파혼하게 된 맹금류 핸들러 현. 오후 늦게 시골 깡촌 공항에서 전화가 걸려 온다. 산불 지원을 가야 하는데, 새떼가 몰려와 소방 비행정이 이륙할 수 없다며. "이덴베일? 거기가 어딘데요? 그리고 지금 몇 신지나 알아요? 도착하면 해가 곧 질 텐데." 산불 때문에 지원을 가야 하는데, 새떼가 몰려든 공항에선 소방 비행정이 이륙할 수 없다고 한다. 일을 처리하고 귀가하던 중 악천후로 고립. 전화도 터지지 않고, 구조 요청할 수단도 없어 절망하게 되는데. 이대로 도로 위에 갇혀 죽는 걸까? 기적처럼 나타나 자신을 구하러 온 이덴베일 공항의 파일럿 유진. 그렇게 그의 집으로 가게 된 현은 유진과 충동적인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악천후 속에서 목숨을 살려 주었기 때문에? 아니면, 파혼한 약혼자 형철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이끌림을 부정할 수가 없다. 똥차 지나간 뒤 벤츠 온다더니 벤츠 대신 세스나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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