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잘못했네 : 작품감상평엉덩이가 잘못했네

로맨스엉덩이가 잘못했네

회식의 후폭풍은 무시무시했다. 눈을 뜨니 어제 일은 기억상실. 그런데 미모를 씹고 뜯고 발라 먹는 낯선 남자를 획득했다? 무척 섹시하고, 매혹적인 남자, 김재헌에게 매료된 성아는 이러면 안돼에에……돼를 외치다 쫓아버린다. 한눈에 반하는 포인트에 특이점이 온 재헌은 자신의 멱살을 잡아 키스한 이 여자가 좋다. 더구나 쫓아내기까지 하다니, 무엇이 문제일까. 원수는 대나무 다리에서, 인연은 단골 식당에서 만난다고 했나. 암만 도망쳐봐라, 포기란 없다! 우연을 조작해 자신의 회사로 파견하게 만든 대단한 남자 재헌의 달콤하고, 끈질긴 구애 끝에 진심을 느낀 성아의 알콩달콩 쿵떡쿵한 연애가 시작된다. 사랑으로 콩깍지 씐 이 둘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인생은 그리 쉽지 않은 법! 제국의 왕자 태준의 등장으로 위기가 찾아온다. 남자의 유혹은 무죄, 임자 있는 여자가 넘어가는 건 유죄. 육덕섹시한 태준이 미친 듯 유혹해 오지만 오직 단 한 사람, 재헌만을 사랑하는 성아는 제국전자 신제품 출시 에프터 파티에서 멋지게 거절한다. 이렇게 위기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기업인 A씨 폭력 동영상이 포털사이트에 뜨며 재헌은 폭력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기업인으로서의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추락하고, 성아는 그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