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밤

로맨스나를 찾는 밤

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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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 속에서 허우적대던 계약직 사원 차수영.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순간을 하필 그 남자에게 들키고 말았다. 눈에 띄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 그 까마득한 남자가 그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도록 지시했다. 그는 제법 선한 어조로 악마 같은 제의를 해왔다. 그는 낮에는 그녀의 업무 위에서, 밤에는 그녀의 몸 위에서 군림했다. 그녀에게 내려진 혼란하고도 찬란한 동아줄. 그 줄을 잡은 순간 집요한 남자의 덫에 걸려들었다. “달아나 보든지요.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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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세무신
2 대표님의 삐뚤어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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